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한 태평양에 속한 섬나라로 북섬과 남섬으로 구분되며, 풍부한 생태계와 아름다운 산맥, 황량한 평원, 푸른 호수와 바다, 14개의 국립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촬영지로 유명하고, 일 년 내내 축제 기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축제가 열리며, 마오리족의 문화와 유적지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뉴질랜드는 전 지역이 범죄율이 낮고 풍토병이 없어 비교적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 중 하나이고, 관광객을 위한 편리한 인프라와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12월~3월이 좋은 날씨가 지속되는 날이 많고 기온 또한 쾌적해서 여행하기 적합하다.
뉴질랜드의 대표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자.

1. 오클랜드
북섬의 북단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수많은 인종이 함께 어울려 사는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이며, 현대적인 도시의 편리함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양문화와 마오리 문화가 어우러져 있고, 풍부한 해안선과 호수, 그리고 화산이 특징적인 도시로 '화산 도시'고 불리기도 한다.
해변과 항구를 갖추고 있어 해양 관련 활동을 즐기기 좋고, 화산 산맥에서 화산 분화구를 탐험할 수도 있으며, 오클랜드는 국제적인 항공 허브로서 국제 여행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운트 이든
마운트 이든은 활화산이자 동네 이름으로 '티키 힐' 또는 '에덴동산'이라고도 불리며, 오클랜드의 화산구 중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마운트 이든의 꼭대기에 오르면 오클랜드 시내와 해안선이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특히 해가 진 뒤에는 도시의 조명들까지 더해져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 낸다.
많은 도보 코스와 하이킹 트랙이 있어 피크닉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좋지만, 이곳은 자연보호 지역으로 활동을 할 때는 주변 환경과 동식물 보호를 위해 조심을 기울이고, 활화산으로서의 특징을 고려해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크레이터 중앙 부분에는 마오리 사람들에게 신성시 여겨지는 곳이라 출입이 금지되는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비아덕트 하버
오클랜드 시내의 동쪽 해안에 자리한 비아덕트 하버는 예전에는 항구로 이용되었지만, 현재는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개발되어 수십 곳이 넘는 레스토랑과 펍이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아메리카스 컵'과 같은 세계적인 요트 경주 대회의 개최지로 많은 요트와 배들이 항구에 정박되어 있어 요트 선수들의 경기를 감상하거나 요트 투어 등 관련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오클랜드 식물원과 식민지 타운인 피닉스 팬쉽이 위치해 있으며, 항구 주변을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밤이 되면 밝은 조명 아래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와이헤케 섬
와이헤케 섬은 오클랜드 시내에서 35분 정도의 페리 여행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사랑하는 섬이다.
은퇴한 노부부들이 여생을 보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자연 풍광이 아름답고 기후가 따뜻하며, 긴 해변과 기슭에 위치한 초록빛 언덕으로 구성되어 있어 섬 전체가 멋진 해안 경관으로 둘러 싸여 있다.
섬의 남쪽에는 휴식을 즐기기 좋은 팜스 비치가 위치해 있고, 섬의 기후와 토양 조건이 와인 생산에 이상적이어서 다양한 와인 양조장과 포도밭이 있어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와인 제조 과정을 배우고 시음을 해볼 수도 있다.
페리역 근처에는 크고 작은 갤러리와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고, 삼림과 습지로 이루어져 희귀한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와카네와 공원이 있으며,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투어가 마련되어 있다.
또 가볼 만한 곳으로는 오클랜드의 상징인 오클랜드 스카이 타워, 과거 등대지기와 가축이 살던 조용한 섬 티리티리마탕기섬,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동물원인 오클랜드 동물원 등이 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이자 연간 수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곳인 만큼 시티의 복합 교통 환승센터인 브리토마트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이 없는 오클랜드에서는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도심을 순환하는 시티 링크 버스, 북쪽을 운행하는 노스 스타 버스, 남쪽을 운행하는 메트로 버스로 구분하며, 교통 카드를 구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매번 표를 구매하지 않아서 편리하다.
다만 오클랜드 근교는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수월하지 않으므로 렌터카나 여행사의 투어 상품을 추천한다.
2. 남섬
크게 북섬과 남섬으로 이루어진 뉴질랜드에서 남쪽의 섬 전체를 지칭하는 남섬은 서던 알프스 산맥과 밀포드 사운드가 잘 알려져 있으며, 높이 3,754m의 서던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인 아오랑기 쿡산이 있다.
북섬이 도시나 산을 중점으로 두었다면 이 지역은 설산과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주요 포인트로 산맥, 호수, 동굴 등 다채로운 자연에 중점을 둔다.
크라이스트처치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도시로 역사적인 건물과 정원, 문화적인 장소로 유명하며, 도시 한복판에 거대한 정원이 있어서 '정원의 도시'라고도 불리며 1년 내내 녹지 않는 눈 덮인 봉우리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시내 중심부에 있어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이 있으며 성당 광장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알프스 산맥을 포함한 등산로, 스키리조트, 캔터베리 평원 등이 있어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도시이며, 매주 일요일마다 리카턴 하우스에서 파머스 마켓이 열려 지역 주민이 재배한 농산물과 길거리 음식을 구매할 수 있으니 여행 중에 일요일이 포함되어 있다면 시장 방문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테카포호수 & 푸카키호수
크라이스트처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빙하가 흘러내린 물이 모인 2개의 호수로 쪽빛물에 우유를 가득 푼 듯한 호수의 물 색깔은 가히 환상적이며, 또한 이곳을 남반구에서 별 감상을 하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테카포 호수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는 교회인 '착한 양치기의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아주 작은 교회로, 개척시대에 양치기를 위로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하며 교회 바로 옆에 양몰이 개 동상도 유명하다.
또한 밤이 되면 별자리 체험, 야간 사진 촬영, 등을 즐길 수 있고, 호수 근처 세인트 존스 천문대에서 천문 관광을 즐길 수도 있으며, 호수 주변으로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1박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푸카키 호수는 테카포 호수에서 쿡산 방향으로 30분 정도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호수로, 산악풍경으로 유명하며 자연보호구역인 쿡산 국립공원이 근처에 있어 이곳은 자연 애호가와 등산객에게 인기 있는 곳이지만 마을도 없고 버스가 멈추는 곳도 아니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해야 한다.
퀸스타운
퀸스 타운은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타운으로 익스트림의 성지라고 불린다.
도심 가까운 곳에 와카티푸 호수가 흐르고 있으며, 호수 뒤로는 '리마커블스'라는 거대한 산맥이 병풍처럼 마을을 에워싸고 있어 번지점프, 제트보트, 스키 등 뉴질랜드에서 가장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마을이며 골프, 낚시, 와인 투어 등 다양한 레저 활동도 가능하다.
퀸스타운 몰은 퀸스타운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거리 양편으로 많은 상점과 음식점, 환전소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레스토랑에서 시간마다 열리는 재즈 공연을 감상하며 아기자기한 거리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른 지역으로는 '작은 퀸스타운'이라고 불리며 수정처럼 맑은 와나카 호수가 도시를 감싸고 있는 작은 마을 와나카 호, 빙하가 깎여서 만들어진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 만들어진 지형을 뜻하는 피오르드가 많은 피오르드랜드, 스코틀랜드 느낌의 도시로 뉴질랜드의 작은 에든버러라고 불리는 더니든 등이 있다.
남섬 내에서의 이동은 비행기, 버스, 기차가 있으며 비행기는 에어뉴질랜드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운행 중으로 각 도시 간 이동 시간은 1시간에 1시간 30분 정도이다.
기차는 동부 해안을 따라 종단하는 코스털 퍼시픽과 동서부를 횡단하는 노선인 트랜즈 알파인이 있으며 트랜즈 알파인은 기차에서 보이는 풍경이 수려해 '세계의 아름다운 기차 노선'에 꼽히지만 기차노선은 이동을 위한 목적보다 관광을 목적에 둔 노선이기 때문에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이다.
3. 웰링턴
북섬에 위치한 웰링턴은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도시로 뉴질랜드의 수도이며 쿡 해협을 통해 남섬과 연결되어 있다.
1월과 2월에 좋은 날씨가 지속되는 날이 많고 6월은 비가 많이 오고 습하며, '바람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거센 바람이 자주 부니 바람막이나 점퍼를 준비한다.
웰링턴은 도심 한복판에 해안선을 따라 평화로운 공원과 산책로가 있고, 하버 옆으로는 카페, 레스토랑, 상점이 줄지어 있으며, 관광객보다는 비즈니스를 위한 방문객이 많아 비즈니스호텔이 특화되어 있다.
테 파파 국립 박물관
테 파파 국립 박물관은 뉴질랜드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뉴질랜드의 역사와 마오리족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본래 이름은 '테 파파 통가레와'로 '이 땅의 보물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865년 작은 목조 건물인 '식민지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고, 현채는 총 6층으로 이루어진 콘크리트 건물로 내부에 들어서면 '와하로아'라는 높다란 조각상이 보이는데 와하로아는 마오리어로 관문 또는 대문이라는 뜻이다.
박물관은 뉴질랜드의 개척사와 이민사, 전쟁사, 자연사 등 6개 섹션으로 나누어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12월 25일은 휴관이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질란디아 야생 보호구역
질란디아 야생 보호구역은 세계 최초의 자연보호 관광지역으로 '카로리 야생 보호구'라고도 불리며, 토종 희귀 조류가 사는 225ha의 거대한 생태 보호구역으로 웰링턴의 삼림과 계곡을 인간이 살기 전 모습으로 복원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둘러보아도 되고, 가이드가 이 지역과 야생동물에 대해 해설을 해주는 가이드 투어도 참가할 수 있으며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신발과 복장은 편한 걸로 준비해야 한다.
시내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지만 시내 정류장과 케이블카 정상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다.
웰링턴 케이블카 박물관
웰링턴 케이블카 박물관은 웰링턴의 상징인 붉은색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 나오는 보타닉 가든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박물관이라기 보단 소박한 전시관 정도로, 지상 1층과 지하 2층으로 만들어진 이 박물관의 지하에는 동력실의 원형이 전시되어 있고, 박물관 한쪽에는 옛 케이블카 정류장을 재현하고 있으며, 과거 운행되었지만 현재는 퇴역한 구형 케이블카 2대가 전시되어 있다.
규모가 작아 관람 시간은 20분 내외이며 관람료는 없으며, 케이블카 정상에서는 도심과 항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또 다른 볼거리로는 현지인들에게 가장 핫한 거리인 쿠바 스트리트, 도심 속의 광활한 식물원 오타리 월터부시, 빅토리아 산등이 있으며 근교에 갈만한 소도시들이 꽤 있다.
웰링턴은 뉴질랜드의 수도답게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교통카드인 스내퍼 카드를 이용하면 약 20% 정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교외로 나가려면 데이트리퍼와 스타패스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도심은 시내버스와 지상철로 통합된 웰링턴 교통 시스템 메트링크가 촘촘하게 연결하고 있지만, 시내 규모가 작아 도심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도보나 시티투어버스로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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