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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장의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지급하겠다

by 벙어리저금통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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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통령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흉기 난동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현장의 경찰들에게 저위험 권총을 지급하고 상황별 대응 제압 훈련과 모의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위험 권총 지급

저위험 권총이란 기존의 테이저건보다는 강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38구경 리볼버 권총보다는 1/10 수준의 위력을 지닌 권총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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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발생하고 있는 잇따른 흉기난동 사건으로 장갑차와 특공대를 배치하기도 했지만 범죄 대응 시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장비를 보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지면서 흉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저위험 권총과 방탄복, 삼단봉 등의 장비를 대폭 늘려 지급한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찰관 2.4명당 총기 하나를 돌려쓰고 있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1인 1총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총기를 대폭 보급하겠다고 하며, 일단 내년부터 전국의 지구대와 파출소에 5,700 여정을 보급하고 3년 안에 경찰관 5만 명가량이 총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외부업체와 협력해 저위험 권총을 개발하고 있었으며, 이 저위험 권총은 플라스틱 탄두를 사용해 살상력을 기존의 38구경 리볼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38구경 리볼버의 경우 48cm 정도 관통해 장기나 대동맥이 있는 부위에 맞으면 사망에 이르지만 저위험 권총은 6cm 정도만 들어가게 됩니다.

 

권총그림

 

또한 무게도 515g으로 38구경 리볼버에 비해 30% 정도 가벼워 사격 시 반동이 완화되고 안정감이 있으며 강풍이 아니라면 사격이 가능하고 테이저건보다 정확도도 높다고 합니다. 

 

기존의 권총을 사용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인명피해의 우려로 경찰관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웠을 텐데 사람이 심하게 다치지 않는 권총이라고 하니 마음의 부담도 줄어들겠네요.

 

경찰캐릭터가-권총과-수갑을-들고있는-그림

 

다만 현재의 문제는 진압용 무기의 부족함도 문제지만 삼단봉만 휘둘러도 과잉진압이라고 난리를 치는 사람들이 있고 범죄자가 사망이라도 하면 경찰이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되면서 경찰 입장에서도 총기 사용이 꺼려지기 마련일 텐데 총기를 사용한 경찰의 면책조항 확대가 우선 실시되어야 할 듯합니다.

 

흉기를 들고 설치는 범죄자들을 맨몸으로 막아서는 경찰을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총기를 보급한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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